'정북향'이 어느쪽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가?

2007-10-02 07:49:30

기철현

  '정북향'이 어느 쪽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가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면, 1도만 어긋나도 예루살렘이 아니라 모스크바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북쪽'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견해의 문제일까? 그게 우리가 투표를 해서 결정할 문제일까? 그게 민주적 절차를 밟아 풀어야 하는 문제일까? 아니다. '북쪽'은 우리와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실체다.

  '정북향'의 실체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거기에 어떻게 이를 것인지에 대해 방향과 의미를 부여해 준다. 나침반도 없고, 별도 없고, 우리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면 '정북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 그래도 '정북향'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스티븐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중에서-

  지난주에 5구역 구역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그분 스스로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아주 적합한 예가 되지 않나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정북향'의 실체와 같이 하나님의 존재는 우리가 또는 세상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실존하시는 실체이며, 결국 인간이 돌아가야 할 본향인것입니다. 또한 우리손에 정북향을 찾기 위해 나침반은 없을 지라도 하늘의 별을 통해 그 방향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또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그 존재와 인생의 의미, 방향을 부인한다 할지라도- 정북향을 가르키는 밤하늘의 별과 같이 대 자연의 오묘함과 무수한 섭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실체를 부인할 수 없는 커다란 증거라 합니다.

  모든 계기와 세계를 잇는 모든 통로가 정북향의 중요성을 인정하듯이 우리 인생의 정북향과 같은 실체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분은 실존하시는 '스스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 출3:14~15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 할 나의 표호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