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오래도록 추억에 남겠지요.

2009-04-21 23:53:04

박명준

천재일우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미남들의 수다.

그들만의 리그.

결코 홀로이지 않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모임.

삶의 진지한 고민을 토로할 수 있는 자리.

지난 3월 기도 및 식사 모임의 뿌듯함을 무색케 할 준비된 레퍼토리.

다음달 첫날과 둘째날은 그렇게 남전도회원들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 열시에 모여 잠시 짐을 꾸린 후 진천으로 바로 달립니다.


임원단인 기필조회장님, 총무인 저와 그리고 기기현 총무님 뿐만 아니라

이재영집사님, 기철현집사님, 곽철 집사님 그리고 이재훈목사님까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더라도 시간내에 오시면 마다하지 않고 태워 드립니다.

세면 도구는 도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새벽녘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간단한 옷가지나 이불은 가져오셔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겠지요.

그저 훌쩍 떠나는 여행쯤으로 여겨질지라도 관계없습니다.

준비된 레퍼토리가 오히려 귀찮은 일이라 말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깨우지 않는 단잠만큼은 거부할 수 없겠지요.

많은 것을 나누고, 배우고, 또한 채우고 올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남전도회만의...

각자의 의견이나 참석 여부는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