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 섭리

2007-04-15 16:57:50

관리자

제목: 하나님의 구원 섭리
본문: 엡1:3-14(신약 310쪽)
일시: 2007. 4. 15(주일 낮 예배), 삼일중앙교회, 15, 200, 425, 415(2), 183, 252, 260

엡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3-14은 바울이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자기 자신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구원받은 우리는 늘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리며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말하기 앞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야합니다.

오늘 본문은 “찬송하리로다”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하늘의 신령한 모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신령한 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예정하심으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아들 삼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여 주시는 구원의 은혜와 성령 하나님의 인치심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기업을 보증받는 것이 바로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입니다. 즉 신령한 축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진정한 의미에 있어 축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4-6절은 성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축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7-12절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축복을 기록하고 있고, 13-14절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축복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메세지를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 그래서 이미 교회의 지체가 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1:1에서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된 자로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이미 하나님의 귀한 축복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미 우리의 것이 되어버린 축복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성부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

먼저 성부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선택, 양자삼으심,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 하나님의 선택(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이 말은 한마디로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선택은 내 노력이나 행동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구원의 계획을 세우시고 나를 찾아 먼저 찾아 오셨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아무도 하나님을 진지하게 구하지 않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롬 3:10-11)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깨닫거나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먼저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이 말씀은 눅 19장 예수님과 삭개오의 장면이 기록된 내용의 결론입니다. 삭개오가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찾아오신 이는 예수님입니다. 먼저 찾아 오셔서 그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구원은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세상이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16)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영광스런 계획 가운데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려는 계획을 가지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선택의 시기는 “창세 전에” 하나님이 구원이 선택하신 때는 창세 전이었습니다.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영원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선택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워집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은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고 부르시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영원 전부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하나님을 찬송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오직 사랑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조건 없이 여러분을 택하신 것입니다. 사랑때문에!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이 말씀은 우리가 옳고 깨끗하기 때문에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목적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예수를 믿어 구원받았다”라는 사실만이 아니라 예수 앞에 서는 날까지 거룩하고 흠없는 자로서 완성 되어지기 위해 선택하셨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택의 역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내가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이제 구원 받은 자로서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광복절을 맞아 정부가 죄인들을 사면 복권 시키는 것을 봅니다. 죄인들이 감옥에서 나와 자신의 형을 다 맞치지도 않았는데 사변과 복권을 시켜 줍으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겠됩니다. 그들은 감옥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는 사실입니다. 이제 어떻게 사는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사함받은 우리들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인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 이것이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2) 하나님의 예정과 양자삼으심(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예정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예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양자의 교리는 우연히 계획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예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사함 받고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갈 4:4-5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죄인이라는 신분을 없애는 것으로 만족하시지 않고, 우리를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파격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우리 가운데 보내셨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여 고백하는 심령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십니다.

3) 성부 하나님의 택하신 은혜의 궁극적인 목적은?(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은혜는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집니다. 그것은 값없이 거저 주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선택은 은혜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기 위해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삶 전체는 한 마디로 은혜입니다.
바울은 고백하기를 “오직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우리의 삶 그 자체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생각할 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2. 성자 예수님이 베푸신 축복

또한 성자 예수님이 베푸신 축복은 무엇입니까?
구속하심, 계시하심, 기업삼으심, 영광의 찬송이 되심

1) 구속하심(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축복은 “구속” 곧 “죄사함”의 축복입니다. 구속의 의미는 종을 그 주인에게서 값을 주고 사온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요 8:34을 보면,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우리는 다 죄의 종살이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노예된 우리를 십자가의 피로 값 비싼 대가를 치르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구속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함을 누릴 때 이루워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워집니다. 그 결과가 바로 구속 죄사함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알지 못할 때는 율법 아래 살았습니다. 율법 아래서는 결코 용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은혜 가운데 있는 자들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왜 그렇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율법으로부터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부터 시작됩니다. 피는 생명의 근원이고, 구약의 피는 바로 하나님과의 화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은혜 가운데 인도하십니다.

2) 계시하심(8-10)

그리스도의 구속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예정하신 것입니다. 8-10절을 보니까?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복음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의 도, 즉 복음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이나 우리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인 구속의 복음입니다.(고전 1:18).

또한 구속은 하나님의 때가 찬 경륜에 의해 예정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만물을 통일함을 말합니다. 즉 구속의 결과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은 천사와 죽은 자들을 말하고, 땅에 있는 것은 살아있는 성도와 만물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이사야 11:6-9과 같이 내용입니다.

사 11:6-9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3) 하나님의 기업 삼으심(11-12)

또한 그리스도의 축복은 우리를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 자녀들은 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기업입니다. 즉 부모의 가장 소중한 재산은 자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업 삼으셨다는 말은 곧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소중한 재산으로 삼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을 부르는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예수님은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의 대상으로 하나님께 바치십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의 삶의 모습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전의 것들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구속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합니다. 정말로 예수께서 나를 자랑스럽게 바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십니까? 아니면 이전의 모습을 그냥 가지고 계십니까?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3. 성령 하나님께서 베푸신 축복은 무엇입니까?(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의 복음을 듣고, 여기서 말하는 복음은 구원에 관한 것입니다. 구원에 관한 복음을 듣게 되었을 때,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수 없이 들었던 설교가 아니라 내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을 들음으로 내 신앙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골 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은 날 부터

여러분 구원의 복음은 이미 우리 가운데 왔으며, 이를 듣는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듣고 깨닫는 순간 우리 가운데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복음의 소식을 들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어야 합니다. 구원의 복음을 들은 후에는 믿어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복음의 주체입니다. 그 분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은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그 분을 믿을 때, 구원의 복음은 나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머리로 아는 믿음이어서는 안됩니다. 마귀도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은 한분이시고 전능하신 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

약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 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알기만 할 뿐입니다.그들은 또한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분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예수 안에 구원의 확신을 갖고 예수를 나의 구주로 시인하면 순간 성령이 우리 가운데 내주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가운데서 두 가지 일을 하시는데, 인치시는 일과 우리의 보증이 되시는 것입니다.

1)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것은 과거형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복음을 받고 그분을 믿는 순간 약속의 성령이 이미 우리를 인쳤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쉽게  해석하면, 도장을 찍었다는 말입니다.
딤후 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성령의 인치심이 있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내가 너를 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심판 날의 비극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우리를 전혀 알 지 못하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분명 성령은 내가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순간에 나를 인치십니다. 이 인치심은 재림의 날까지 유효합니다.

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2) 우리의 보증이 되십니다.

보증은 무엇을 말합니까? 내가 예수를 믿는 순간에 보증으로 성령께서 내 마음에 오십니다. 예수를 영접한다는 의미는 “예수의 영을 내 안에 모신다”는 뜻입니다. 내 안에 예수가 거하심은 곧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사경회나 부흥회 때만 오시는 성령, 삼각산에 올라 나무 뿌리를 뽑을 때만 오시는 성령이 아닙니다.

고후 1: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성령을 받는 유일한 조건은 단 두 가지입니다. 듣고 믿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으면, 내 마음 속에 성령이 오십니다. 일단 오신 성령은 절대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를 우리의 보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오셨다는 것은 내게 이루어질 보다 큰 영광스런 미래의 축복의 시작입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값주고 산 우리를 완전히 얻을 때까지 우리의 보증이 되십니다. 이 보증의 목적은 세세 무궁토록 하나님을 찬미하려 함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선택과 예정하시고, 성자는 구속하시고, 성령은 인치시며, 우리의 보증이 되어주십니다.

적    용)

1. 하늘의 신령한 복인 그리스도 예수의 구속의 은혜를 누리고 계십니까?

2. 만세 전부터 나를 택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까?

3.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