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은혜

2008-05-11 13:17:13

kch2006

제목: 부모님의 은혜
본문: 창50:17(구약 81쪽)
일시: 2008. 5. 11 (주일 낮예배), 삼일중앙교회, 21, 304, 234, 305(2), 512, 539, 515

창 50: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 하라 하셨나니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효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모님들에게 효도하는 길은 예수 잘 믿고 신앙생활 잘 하는 것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형편과 처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진정성은 동일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해서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경에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라 말씀합니다. 어머니, 아버지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말일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길러 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어찌 잊을 수 있고, 어찌 갚을 수 있겠습니까? 부모에게 잘 하는 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주의 말씀을 따르고 지키는 자들은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엡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님들이 우리를 향해 베푸신 것들을 생각하면서함께 은혜 받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형제들간에 화목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창 33: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창 33:9-12 에서가 가로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야곱이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형님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청컨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나의 소유도 족하오니 청컨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의 앞잡이가 되리라

이삭은 그의 나이 60세에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매우 귀한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형을 속이고 장자권과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축복을 가로채고 하란으로 도망한 때가 그의 나이 77세이고 이삭은 137세였습니다. 이삭의 마음은 찢어졌을 것입니다. 형제간에 화목하지 못하고 가정의 불화 때문입니다. 에서의 분과 야곱의 도망은 노년의 이삭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십년이 지났습니다. 야곱이 거부가 되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쁜 사람은 이삭일 것입니다. 그의 나이 157세입니다. 문제는 에서입니다. 그는 지난 이십 년 동안 예전의 일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그 모습을 보면서 계속해서 기도했을 것입니다. 마음이 괴로웠을 것입니다. 혼자서 눈물도 많이 흘렸을 것입니다. 그런 에서와 야곱이 입 맞추고 서로 울며 지난날의 과오를 서로 화해하였습니다. 아비된 이삭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삭은 180세에 죽습니다(창35:27-29). 그 때 에서와 야곱이 함께 장사를 지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야곱이 요셉에게 부탁한 말이 있습니다.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요셉은 형들이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았는데 애굽까지 팔려와서 온갖 고생을 다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7년 대 기근 시에 그의 가족을 구출하였습니다. 기근을 피하여 그의 가족 70명이 애굽으로 이사를 하여 고센 땅에 자리를 잡고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부친 야곱이 130세에 죽게 됩니다. 죽으면서 야곱은 걱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비가 죽고 나면 요셉이 형들에게 앙갚음을 할까봐 야곱은 자기가 죽고 나서라도 형제간에 화목하게 살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형제간에 화목 하는 것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잠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2.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항상 기도합니다.

삼상1:11 서원 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 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날마다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가운데 살아가는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의 간절한 기도와 아버지 엘가나의 정성 가운데 잘 자라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서원한대로 어린 나이에 사무엘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 부모들이 얼마나 기도했겠습니까? 매년 부부가 함께 성전에 올라갈 때마다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아들을 보살폈습니다.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겠다는 말은 나실인 처럼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죽도록 하나님을 위하여 살게 하겠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어머니 한나는 사무엘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런 예를 보면

첫째,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출 2:2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둘째, 귀신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부르짖는 가나안 여인

마15: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셋째,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

모니카는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고 교훈하며 훈계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니카는 젊은 날 방탕하였던 어거스틴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있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암브로니우스는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는 자식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라고 건면하였고 모니카는 더 열심히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결국 어거스틴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아들의 영화로운 삶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의 사람다운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어거스틴의자신의 “고백론”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일을 기록하였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젖과 함께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마시고 살게하셨다”,

“그동안 눈물로 나를 지켜주신 어머니는 지금 내 시야에서 떠나 가셨지만, 나는 하나님의 시야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어머니가 여러분을 위하여 얼마나 눈물 흘려 기도했는가를 기억하십니까? 새벽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3. 자녀들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부모님

창37:33-35 아비가 그것을 알아보고 가로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먹었도다 요셉이 정녕 찢겼도다 하고,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요셉이 죽었다는 소식에 야곱은 통곡합니다. 자식은 모두 다 귀한 자녀들입니다. 특별히 사랑했던 요셉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애통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 어떤 위로도 그 마음을 위로 할 수 없었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자식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입니다.

4. 끝없는 사랑을 가진 부모

삼하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압살롬은 다윗의 여러 아들 가운데 사랑을 많이 받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배반하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다윗이 급히 요단강을 건너서 마하나임에 갔을 때에 많은 군사를 몰고 와서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나가는 부하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나를 생각하여 어린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고 하였습니다.(삼하18:5)

그러나 결국 압살롬은 죽었습니다.(삼하18:12-15)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보고를 들은 다윗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슬퍼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아버지인 자기를 반역하고 죽이려 하고 아버지의 후궁들을 차지해 버린 천하에 패역한 자식을 용서하고 그가 죽었을 때 슬퍼하는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부모를 대적하여도 그 자식을 버리지 못하고 용서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 아버지의 심정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고 우리의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결   론 :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곧 이 땅에서 장수하고 축복된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장성한 우리가 부모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를 갚아야 할 것입니다.

효도는 다른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부모님들이 우리게 남겨 주신 믿음과 신앙의 유산을 잘 지키고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 모습을 본 이삭은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과 신앙생활을 본 받고 살게 됩니다. 창세기 26장에서 가나안에 기근이 들지만, 믿음 없을 때 아브라함처럼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리아산에서 믿음의 아버지에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아버지의 신앙의 모습대로 살고 순종함으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엡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잠 19: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 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